[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테샛 활용해 임직원 업무능력 높인다

입력 2015-06-10 21:01  

"경제지력이 회사 경쟁력…테샛은 NCS에 안성맞춤형 시험"

업무역량과 테샛성적 '밀접'
기업들, 잇따라 테샛 도입
채용·승진인사에 적극 활용




경제토플 ‘한경 테샛(TESAT)’을 신입사원 채용은 물론 인사평가에 활용하는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 테샛을 치르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경제지력과 업무능력이 크게 향상해 회사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샛은 정부가 추진 중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해 임직원의 직무기초능력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인 시험이라는 평가다.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경제·경영 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 합격자에겐 국가공인 자격증도 주어진다.

국내 굴지의 A그룹은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에 테샛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그룹 핵심 인재가 되려면 국내외 경제흐름을 잘 알고 올바른 경영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실력을 키우는 데 테샛만 한 시험이 없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그룹은 테샛 응시 결과 3급(300점 만점에 180~209점 득점) 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 승진 등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경 테샛’은 단순히 경제나 경영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다. 출제범위가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경제와 금융, 경영·회계 지식은 물론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과 판단력까지를 포괄한다. 따라서 일정 등급 이상을 받았다면 회사 업무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B사도 경제 마인드 재무장을 위해 임직원에게 테샛 응시를 권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치러진 28회 테샛에서는 대리·과장·부장급 직원들이 시험에 도전했다.

C사는 대리나 과장, 부장 승진 대상자들에게 테샛 3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승진 대상자는 연간 네 차례 치러지는 테샛에 한 차례 이상 응시해 3급 이상의 성적표를 회사에 내야 한다. D사는 직원을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테샛 온라인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4급 이상을 받아야 교육을 이수하며 미달 시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회사 측은 “교육 이수 여부와 등급 취득을 인사에 반영하고 있어 100% 교육을 이수한다”고 말했다.

E은행과 F증권사, G저축은행 등은 임직원의 테샛 성적을 인사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E은행 임직원은 편리한 때 테샛에 응시해 성적표를 회사에 제출한다.

테샛이 사내에 학습 분위기를 고취하는 것도 기업에서 테샛 붐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다. C사 인사부 관계자는 “임직원의 테샛 성적과 업무 능력 간 관계를 조사해본 결과 테샛 성적이 높을수록 업무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테샛에 응시하는 방법은 정기시험과 특별시험 두 가지가 있다. 정기시험은 1년에 여섯 차례(2, 3, 5, 8, 9, 11월) 치러진다. 온라인(www.tesat.or.kr)을 통해 편리한 고사장을 택해 신청하면 된다. 특별시험은 기업이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장소에서 치러진다. 고사장으로는 회사 연수원이나 회의실 등을 활용하면 된다. 문항수와 난이도, 출제범위 등은 한경 테샛위원회 측과 상의해 정할 수 있다. 문제지 유형은 A형(80문항, 시험시간 100분), B형(40문항, 50분) 등 다양하다. 시험 응시 전에 테샛 사내강좌를 개설할 수도 있다. 한경아카데미, 한국경제TV 와우파, 와우패스, 한국능률협회 등 테샛 전문 교육기관이 온·오프라인 테샛 강좌를 진행 중이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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